지원단말 26일부터 판매 "빨라진 데이터 전송속도 즐길 수 있어"
  • ▲ LG유플러스 비디오LTE 서비스를 체험한 박지성.ⓒ이미화 기자
    ▲ LG유플러스 비디오LTE 서비스를 체험한 박지성.ⓒ이미화 기자

LG유플러스가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LTE-A 출시를 선언하며 빨라진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비디오 서비스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23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대 225Mbps 속도의 광대역LTE-A 상용화 시작과 함께 새로운 비디오LTE 서비스를 공개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부사장)은 "광대역LTE-A 시대에는 비디오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광대역LTE-A 시대에 걸맞는 비디오LTE 서비스들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 ▲ LG유플러스 비디오LTE 서비스를 체험한 박지성.ⓒ이미화 기자


  • 이날 소개된 비디오LTE 서비스들은 ▲UflixMovie(유플릭스 무비) ▲U+HDTV NEW(유플러스 HDTV 뉴) ▲U+tvG개인방송(유플러스 tvG개인방송) ▲U+ShareLive(유플러스 쉐어라이브) ▲U+NaviReal(유플러스 내비 리얼) 등 5가지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유플릭스 무비'에 대해 한국형 넷플릭스라 소개하며 월 7000원에 영화는 물론 미드 등 해외 TV시리즈물을 포함한 무제한 볼 수 있는 1만2000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선보였다. 

    '유플러스HDTV뉴'는 LG유플러스 모바일IPTV인 U+HDTV 서비스로 기존IPTV 기능에 생방송 최대 2시간까지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중요 장면을 0.5배속으로 자세히 보는 슬로모션등의 기능을 새로 탑재한 서비스다. 또한 데이터 사용량은 그대로이면서 화질은 기존 HD보다 2배 선명하게 볼 수 있또록 모바일 세계 최초로 HEVC코덱(압축방식)을 적용했다. 

    이뿐 아니라 LG유플러스는 풀HD 영상 생중계 서비스인 '유플러스tvG' 개인방송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화질 1080p에 속도 5Mbps로 야외에서 개인이 찍어 올리는 화면을 TV에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TV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5명이며 tvG 가입자라면 통신사 관계 없이 이용 가능하다. 한번 저장된 콘텐츠는 재생 회수나 시청기간 제한 없이 볼 수 있다. 

    최대 100명 동시에 동영상 공유가 가능한 '유플러스 쉐어라이브'도 이날 함께 시연됐다. 함께 보기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에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 스포츠 생중계, 무료 영화 등의 비디오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함께 볼 수 있다. 

    기존 '유플러스 내비'에 실제 촬영한 교차로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기능을 업그레이드, 새롭게 선보였다. 주행 중인 차량이 교차로 전방 500미터 지점에 저근하면 사진이 처음 나타나고 200미터 전방부터는 차량 속도에 맞춰 사진이 천천히 줌인된다. 7월 말부터 서울역, 시청, 남대문 등 서울시내 가장 혼잡하고 교통사고율이 높은 30~100곳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새로 선보인 비디오LTE 서비스에 맞는 'LTE8 무한대 899요금제'(8만9900원)도 선보였다. 기존 무한대85요금제에 '유플릭스 무비'를 더한 것이다. 85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월 4900원을 더 내면 된다. 

    더불어 LTE8 다모아 비디오 및 LTE8 비디오팩도 출시했다. 월9000원에 유플릭스 무비, HDTV, 프로야구 U+Box, 게임 등이 제공된다. 비디오팩의 경우 전용 데이터 3GB가 추가된다. 

    LG유플러스의 갤럭시S5 광대역 LTE-A 출시일은 오는 26일이다. 연내에 광대역LTE-A 지원단말 6~8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국 광대역 LTE-A 서비스는 다음달 1일이다. 

    최 부사장은 "1등 비디오 서비스로 내 손 안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모바일 삶을 제공하겠다"면서 "세계 최초 비디오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3배를 넘어 4배가 되는 초광대역 LTE-A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