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IPO발표 가능성 … 주가 흐름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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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035420] 주가가 82만원선을 회복했다. 메신저업체 라인을 통한 웹툰 서비스 출시 소식에 따른 상승으로 풀이된다.23일 네이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96% 급등한 82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월 24일(종가 83만4000원) 이후 60거래일 간 최고액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 270억원씩 사들인 가운데 이날 네이버의 거래량은 211만 주로 전거래일 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해외진출 발표 소식이 네이버 주가를 급격히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날 네이버는 '라인 웹툰'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을 다음 달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영어권 대상 작품은 44편, 중화권 대상 작품은 52편이다. 웹툰(Webtoon)이란 인터넷 만화를 뜻한다.
증권가도 네이버를 중장기 유망종목으로 평가했다. 라인의 호조에 힘입어 네이버의 전망이 밝다는 예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 라인의 글로벌 기업공개(IPO)발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주가 흐름이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라인 가입자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익 모델 다변화로 라인의 매출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은 모바일 플랫폼으로써 다양한 서비스와 수익모델 도입이 가능하다"며 "여타 글로벌 SNS업체들보다 높은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