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보다 지방·포화지방·칼로리 낮춰 인기몰이작년 매출, 전년대비 51.9% 성장한 339억원

  • '자연은 맛있다'는 면발을 기름에 튀기는 대신 고온에서 단시간 바람에 건조시켜 만든 풀무원 생라면 브랜드로, 2010년 12월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특색 있는 자연 재료로 깊은 맛을 내고, 바람에 말린 면발로 기존 라면보다 지방·포화지방·칼로리를 낮춰 많은 사랑을 받으며 2013년 매출이 전년대비 51.9% 성장한 3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국내 라면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6% 성장하며 정체되어 있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있는 성과다.

    '자연은 맛있다'의 인기 요인은 꽃게, 오징어먹물, 골뱅이 등 시리즈마다 특색있는 자연재료를 담아 소비자들의 다양한 미각 취향에 만족도를 더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기름에 튀기는 대신 고온에서 단시간 바람에 건조시키는 바람건조공법으로 만든 면발로 칼로리를 일반 유탕라면 대비 100kcal 이상 낮췄으며, 생면의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은 그대로 살렸다.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의 대표 인기제품으로는 '꽃게짬뽕', '오징어 먹물 짜장', '골뱅이 비빔면'을 꼽을 수 있다. '꽃게짬뽕'은 국내산 꽃게와 파, 마늘, 양파, 청양고추가 어우러진 스프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꽃게짬뽕'은 맛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필요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얻으며, 매출 고공행진을 지속해 2013년 매출 205억원, 할인점과 대형 체인 마트 기준 연간 라면 시장에서 8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오징어 먹물 짜장'은 카라멜 색소 대신 오징어 먹물과 100% 올리브유를 사용하여 짜장 본연의 맛과 색을 낸 짜장 라면이다. 돈육, 양파, 베이컨, 마늘 등 자연재료로 감칠 맛을 살린 춘장을 직화로 볶아내 짜장의 풍미를 한층 높이고, 오징어 건더기로 쫄깃한 씹는 맛을 더했다.

    '골뱅이 비빔면'은 골뱅이를 컨셉으로 한 제품으로 태양초 고추장과 하바네로 고추(작고 둥글게 생긴 매운 멕시코 고추) 등의 자연재료를 발효 숙성해 매콤함과 새콤달콤한 맛을 살렸다.

    특히 기존 비빔 라면 제품들이 액상 스프를 사용한 반면, '골뱅이 비빔면'은 분말 스프를 사용하여 손에 묻힐 염려 없이 깔끔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연은 맛있다'는 '꽃게짬뽕', '오징어 먹물 짜장', '골뱅이 비빔면' 외에도 개인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도록 '백합조개탕면', '고추송송 사골', '파송송 사골'까지 총 6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전국 주요 할인점과 대형 체인 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