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 연결
  • ▲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 연결로 설치 위치도.ⓒ국토교통부
    ▲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 연결로 설치 위치도.ⓒ국토교통부

     

    2018년부터 광교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연결로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는 한국도로공사와 경수고속도로㈜가 분담하며 1단계로 경부(부산방향)-용인서울(용인방향) 연결로는 6월에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


    반대방향은 경부고속도로(서울방향) 정체가 가중되는 문제가 있어 2015년 말 양재-판교 구간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추진할 계획이다.


    두 도로가 연결되면 서울에서 분당, 판교, 수지, 광교 등 수도권 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쉬워진다.


    광교나들목에서 양재나들목까지 갈 때 기존 경부-영동고속도로 이용보다 거리는 7㎞, 시간은 11분쯤 각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광교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한 해 평균 123만원의 비용을 아낄 것으로 분석된다.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 교통량이 일부 용인서울고속도로로 분산돼 경부고속도로 혼잡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 간 연계성을 진단해 적은 비용으로 도로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