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하고픈 튜닝 '서스펜션‧시트'…예산은 300만원

국내 운전자들이 가장 하고 싶은 튜닝으로 성능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파츠를, 투자할 수 있는 비용에는 '100만~300만원' 선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은 동호회 클럽아우토, 벤츠 뉴C클래스와 함께 성인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자동차 튜닝 산업 활성화'와 관련 설문조사 결과, 가장 튜닝하고 싶은 분야로 서스펜션 튜닝을 비롯한 자동차 성능‧안전성 향상을 위한 튜닝이 1위(38%)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시트, 전조등, 블랙박스 등 운전자 편의성을 증대한 튜닝이 2위(32%)를, 자동차 휠, 차체 래핑 등 개성 표현한 외관 업그레이드 튜닝이 3위(26%)를 차지했다.

또한, 자동차 튜닝에 투자 가능한 금액은 100~300만원(38%), 300~500만원(32%), 500~1000만원(13%), 100만원 미만(12%), 1000만원 이상(5%)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최근 정부가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및 승인 대상 축소 등 국내 자동차 튜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도입 중인 가운데, 대부분의 응답자가 국내 튜닝 시장이 크게 향상될 것(48%), 조금 향상될 것(42%)이라고 대답하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국내 자동차 튜닝 산업 선진화를 위해 가져야할 경쟁력은 튜닝 규제 완화 및 튜닝 정책 정립이 42%로 1위로 선정됐다. 튜닝 부품 성능 제고 및 관련 기술 발전(23%), 완성차 업계의 튜닝 사업 활성화(20%), 튜닝 부품 시험 및 인증 기관 설립(15%)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튜닝 산업에 가장 어울리는 홍보모델로 남여 연예인 김진표(34%), 클라라(17%)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GD(13%), 전지현(15%)/ 김수현, 유아인(9%), 씨엘(11%)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내달 10일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전시회 2014 서울오토살롱에서 가장 보고싶은 전시 분야는 튜닝부품 및 자동차용품(38%)이 1위, 튜닝카(27%)가 2위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