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상태 따라 음악 추천 등 구글 서비스 변화 예상"
  • ▲ ⓒ송자캡처
    ▲ ⓒ송자캡처
 
구글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송자(Songza)'를 인수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외신들은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약 1500만 달러(약 150억원)라고 전했다.

송자는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파악해 그에 맞는 음악을 추전해 주는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사용자수는 약 55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판도라, 스포티파이 등에 비하면 작은 규모다.

당분간 구글은 송자 서비스를 그대로 운영할 예정이나 향후 구글 플레이 뮤직이나 유투브 구글 서비스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이번 송자 인수를 통해 구글은 자사 음악 서비스를 보완하고 스포티파이, 판도라, 애플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과 경쟁 관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역을 끼치고 있는 구글이 이번 인수를 통해 음악 시장에 어떤 변화를 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