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투표 결과 총원 대비 69.3%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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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에 이어 한국지엠 노조도 파업을 결의했다.

    9일 한국지엠에따르면 회사 노조측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2014 임단협 관련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총원 대비 69.3%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단협에 돌입했지만 통상임금 등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어왔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7일 전 직원에게 보낸 e메일에서 "올해 임단협 기간에 파업으로 인해 생산손실이 또다시 발생한다면 그에 따른 결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것"라며 파업 자제를 호소했다.

    앞서 르노삼성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에서 재적 인원 대비 90.7%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