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19일 '사랑의 묘약', 7월 24일~26일 '피가로의 결혼' 영산아트홀서 공연
  • 제1회 영산오페라페스티벌이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피가로의 결혼'을 각 4회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1회 영산오페라페스티벌’에는 현재 한국 오페라를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지휘자, 연출자, 음악 코치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오디션에서 엄선된 실력 있는 신진들로 구성된 YSVO(Youngsan School for Voice and Opera) 멤버들이 4개월간 집중 트레이닝을 받아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공연되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 이탈리아와 일본, 중국,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오페라하우스에서 60여 편 이상의 오페라를 지휘한 양진모 교수가 지휘를, 서울대 오페라연구소 상임연출가인 이경재 연출가가 연출을 맡는다. 양진모 교수는 YSVO의 주임교수이자 '제1회 영산오페라페스티벌'의 예술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캐스트는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김혜영 김윤지 장승희, 네모리노 역 테너 전병호 강내우, 벨코레역 바리톤 김진추 이혁선 이승왕, 둘까마라 역 바리톤 장성일 김준빈, 쟌넷타 역 소프라노 채민아 구슬기가 맡아서 열연한다. 연주는 영산오페라페스티벌오케스트라(지휘 양진모)가, 합창은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단장 한승연)이 맡았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양진모 교수가 지휘를, 연출은 SCOT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및 프로듀서이며 국내 소극장을 비롯한 그랜드오페라, 어린이 오페라 등 100여 편을 연출한 영산콘서바토리 학과장인 홍석임 연출가가 맡는다. 

    캐스트는 수잔나 역에 소프라노 정혜욱 이슬비 김은미, 백작부인 역 소프라노 오미선 이지현 이시원 피가로 역 바리톤 박경준 이현규, 백작 역 바리톤 김형기 조병수, 마르첼리나 역 메조 소프라노 안영주 유신애, 바르톨로 역 베이스 박종선, 케루비노 역 메조 소프라노 최종현 공혜경, 김효현, 바질리오 역 테너 김병오, 바르바리나 역 소프라노 이윤나, 이혜리가 출연한다.
     

  • ▲ 양진모 지휘자 ⓒ영산오페라페스티벌
    ▲ 양진모 지휘자 ⓒ영산오페라페스티벌

    양진모 예술감독 겸 지휘자는 "영산오페라페스티벌에서는 관객 누구나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마법 같은 오페라 두 편을 최고의 캐스팅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디테일이 살이 있는 연기와 정교한 모차르트 앙상블로 한국 오페라 부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복음영산신학원(학장 조용찬 목사)은 올해 예술학부 영산콘서바토리 산하에 오페라최고연주자학교인(YSVO)를 신설했다. YSVO 학생들은 영산오페라단 창단기념의 일환으로‘제1회 영산오페라페스티벌'에 참가해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피가로의 결혼'을 통해 성공적인 연주자로 무대에 선다.

    YSVO 관계자는 "대한민국에 재능 있는 오페라 가수들이 현실적으로 실제적인 무대의 최고 연주자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YSVO의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은 영산오페라단 전속으로 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영산오페라페스티벌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4회 공연되며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24일부터 26일까지 4회 영산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영산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