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지정 업체로 지정 받아
  • 동아원(대표 김기환)이 최근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HACCP지정 업체로 지정 받음으로써 제분업계 최다 인증 취득 기업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아원 측에 따르면 이번에 HACCP적용지정 품목은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프리믹스라인 전 제품으로, 150여종에 달하는 완제품이 해당된다.

     

    부산공장은 1953년 준공 후 꾸준히 생산 설비를 늘림과 동시에 식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HACCP지정을 목표로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오랜 준비를 해왔다. 특히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현지 실정에 맞는 프리믹스 배합 연구에 집중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산공장의 프리믹스 연간 생산량은 2만여 톤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과 싱가포르, 미국 등 전 세계 1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동아원은 금번 프리믹스 HACCP지정획득을 발판으로 삼아 식품안전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쌓아 매출 증대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한편, 프리믹스의 HACCP지정에 성공한 동아원은 2012년 밀가루, 영양강화밀가루 등 제분 부문의 HACCP지정과 2013년 유기가공인증, 그리고 같은 해 7월 말레이시아 정부인증기관(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불량식품을 4대 악의 하나로 간주하는 상황에서 안전한 먹거리 공급은 필수적인 조건이기에 HACCP지정은 동아원의 또 하나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 부산공장은 구축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클레임 제로화 추진’과 ‘안전사고 없는 공장’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