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4천만 달러 수출계약 성사
  • ▲ 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한국식품을 알리기 위한 'K-Food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aT
    ▲ 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한국식품을 알리기 위한 'K-Food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aT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농식품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글로벌 K-푸드 프로젝트'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외국기업과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식품을 알리고자 해외 유망시장에서 'K-푸드 페어' 등을 통해 한국음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22일 a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트남 호찌민과 중국 상하이에서 각각 진행한 'K-푸드 페어'를 통해 5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과 4000만 달러어치의 현장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앞서 aT는 지난해 중국, 미국 등 4개국에서 5차례에 걸쳐 'K-푸드 페어' 행사를 열어 해당 국가에 전년 대비 12.3% 늘어난 21억7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aT는 올 하반기에도 7월 중국 하얼빈, 9월 우한과 청두, 11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백진석 aT 해외사업처장은 "우리 농식품이 나아갈 길은 좁은 내수시장에서 탈피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K-푸드 프로젝트가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