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조4412억, 영업이익 1453억, 당기순이익 134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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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은 매출액 7조4412억, 영업이익 1453억, 당기순이익 13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6.4%, 46.4%, 15.9% 증가한 수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등 양질의 대형 해외 사업장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건설부문의 매출은 총 3조8777억원, 영업이익은 1300억원을 기록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5635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3조9141억, 영업이익 2607억, 당기순이익 2748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 56.3%, 55.9% 늘었다.


    건설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25.4% 늘어난 7조23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반면 상사는 6조6800억원으로 15.7% 줄었다.
     
    신규수주는 5조6527억원으로 올 수주목표액(22조원)의 25.7%를 달성했다. 해외에서 3조2000억원, 국내에서 2조5000억원을 따냈다.

    주요 수주 프로젝트는 해외에서 알제리 모스타그램 복합화력 발전소(8137억원), 인도 다이섹 복합문화시설(7115억원), 알제로 나마 복합화력 발전소(6488억원), 영국 머시 게이트웨이 교량(2694억원), 사우디 타다울 타워(409억원)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성균관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418억원), 용산 레지던스(30억원) 등을 수주했다.

    수주잔고는 39조71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