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행사비 등 영업비용 급증
  •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해 2분기에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매출 1389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음의 2분기 매출은 특수이벤트 효과와 모바일 매출 증가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가 성장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했다.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에 따른 신규매출 증가와 모바일 및 로컬 검색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66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월드컵 및 지방선거 등의 특수이벤트 효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및 쇼핑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과 TNK팩토리 매출 추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2.1%증가한 638억원으로 나타났다. 

게임 매출은 웹보드 매출과 게임 채널링 및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8.8% 감소한 70억원이다.

영업비용은 총 1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특히 성수기 네트워크 광고 매출 증가와 외부 용역 등 기타 지급수수료 증가로 같은 기간 25.4% 증가한 291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브라질 월드컵 중계권료 및 기타 스포츠 컨텐츠 수급 비용 증가로 인한 외주가공비는 전년 동기 대비 52% 상증, 81억원을 기록했다. 

  • ▲ 다음 2분기 실적.
    ▲ 다음 2분기 실적.


  • 한편 다음은 지난 5월 23일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와의 합병을 결정하고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이는다음과 카카오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통합해 양사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합병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IT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합병이 진행 중에 있으며 다음달 27일 예정돼 있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