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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을 내달 12일부터 다음날까지 이틀간에 걸쳐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예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6시부터 오후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하다.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를 받는다. 12일은 경부·경전·충북·경북선 등의 승차권을, 13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승차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예매 대상은 9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운행하는 무궁화호 이상 열차와 O·V·S·DMZ train 등의 좌석지정 승차권이다. 전체 승차권은 인터넷 70%, 창구·판매대리점에 30%가 배정된다. 예매 잔여석(KTX, 새마을호, ITX-새마을 입석 포함) 승차권은 내달 14일 10시부터 판매한다.
단 승차권 불법유통과 부당확보 방지를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1인당 예매 가능매수도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장거리 이용고객에게 승차권 구입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코레일은 신속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전산시스템 웹서버를 11대에서 29대로 증설하는 등 시스템도 보완했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여름휴가 등을 고려해 예매 날짜를 정하고 대량접속에 대비한 전산시스템 완비를 마쳤다"며 "이번 추석에도 승차권 예매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