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ISD테크놀로지 인수... "중국, 대만 중심 시장 개척 나서""고부가가치 플랫폼 서비스 구축할 터"
  • SK C&C가 올 하반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모듈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SK C&C는 USB, SD카드, 마이크로SD 등 정보를 저장·보관하는 메모리 반도체 모듈 유통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홍콩의 스마트 기기 유통업체 ISD테크놀로지를 인수, 반도체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은 물론, 글로벌 판매처를 확보에 나서는 등 ICT 기반 생산·제조망 구축 작업을 진행해 왔다. 

회사 "SK C&C의 IT 서비스 역량과 ISD테크놀로지의 메모리 반도체 모듈 기술과 글로벌 판매상 네트워크를 결합해 고부가가치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ISD테크놀로지 인수를 계기로 중국과 대만 등을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모듈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 상반기 SK C&C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한 1조131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2.8% 성장한 121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6078억원, 영업이익은 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2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