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요트대회 후원 마케팅 나서...브라질서 출시 일정 및 가격 등 일부 정보 유출도


[사진설명=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SAMMOBILE' 캡처]

삼성전자의 매탈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가 이르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애플이 새로 내놓을 아이폰6와의 격돌이 전망된다.

최근 삼모바일(Sammobil)은 러시아 소셜미디어 매체를 인용, 최근 러시아에서 개최된 요트 경주 대회의 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후원한 이 행사의 명칭은 ‘삼성 갤럭시 알파리가타 2014’다. 사실상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될 '갤럭시 알파'라는 이름을 내걸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6를 염두해 준비중이었던 갤럭시 알파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매탈 소재를 채택한 제품으로 두께는 6.9mm로 전해졌다. 갤럭시S5(8.1mm)와 아이폰5S(7.6mm)보다 얇은 두께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적용됐던 QHD보다 한 단계 낮은 풀HD(1920×1080) 4.7인치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이 제품의 모바일 AP는 해외에서는 엑시노스가 탑재되지만, 국내에서는 광대역 LTE-A를 지원하기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나아가 1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2GB 램이 탑재되고, 지문인식과 심박수 모니터 등의 기능이 함께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알파는 테두리가 금속 재질로 처리돼 ‘아이폰’이나 ‘베가 아이언2’처럼 다이아몬드 커팅을 적용해 기존의 어떤 제품보다 슬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현재 삼성은 러시아에서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갤럭시 알파에 대한 마케팅에 나선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가격과 출시일정을 담은 제품 세부 사양이 유출되기도 했다.

브라질 IT매체 테크문도(TecMundo)는 '갤럭시 알파'가 아이폰6와 경쟁체제 구축을 위해 오는 9월초에서 10월 브라질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399레알(약 108만원)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사진설명=러시아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알파 리가타 2014` 요트 경주 대회 GSM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