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심박·지문인식·자외선센서 등 최신 기능 탑재애플, 대화면에 기압계, NFC 추가
  • ▲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애플은 내달 3일과 9일에 각각 신제품을 공개한다. ⓒ연합뉴스
    ▲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애플은 내달 3일과 9일에 각각 신제품을 공개한다. ⓒ연합뉴스

내달 삼성과 애플이 나란히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은 갤럭시노트4, 애플은 아이폰6를 내놓고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서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애플은 내달 3일과 9일에 각각 신제품을 공개한다. 두 회사 모두 공개하는 제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삼성은 갤럭시노트4, 애플은 아이폰6가 유력하다.

9월 스마트폰 대전의 포문을 여는 곳은 삼성전자다. 이날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 초대장을 공개했다. 초대장에는 'READY? NOTE THE DATE!'라는 글귀와 함께 노트 펜의 이미지가 담겨있다.

삼성 언팩 행사는 오는 9월 3일 베를린(글로벌), 베이징, 뉴욕에서 동시에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가 이뤄진다.

갤럭시노트4에 대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7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에 광대역 LTE-A 네트워크가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박, 지문인식, 자외선 센서 등 최신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공개행사를 끝낸 뒤 6일 만에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 동안 애플이 9월에 신제품을 공개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행사서도 아이폰6의 공개가 유력하다. 

아이폰6는 A8 프로세스를 탑재한 4.7인치 모델로 알려졌다. 패블릿(폰+태블릿) 시장을 공략한 5.5인치 모델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기압계 센서를 비롯해 근거리 통신(NFC)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날 행사서 차세대 모바일 OS(운영체제)인 'iOS8'에 대한 구체적인 특징을 공개하고, 새 스마트워치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