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지원을 거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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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완화되면서 미국과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1만6838.74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지수는 1971.73, 나스닥은 4508.31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0.85%, 0.97%씩 올랐다. 특히 나스닥의 경우 2000년 3월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날 수니파 반군에게 빼앗겼던 모술 댐을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상황도 다소나마 호전됐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등 4개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베를린에서 개최한 4개국 회담 결과 "힘겨운 가운데 일부 진전이 있었다"는 슈타인마이아 독일 외무장관의 발언이 시장에 전해졌다.

     

    크림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지원을 거부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러시아의 구호품 통제권은 국제적십자사가 지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호재에 따라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 오른 333.60에 거래를 마무리했고 독일 닥스30지수는 같은 기간 1.68% 상승한 9245.33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6741.25, 프랑스 CAC40은 4230.65로 각각 0.78%, 1.35%씩 올랐다.

     

    ◇ 美주택시장지수 7개월 만 최고치

     

    한편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발표한 8월 미국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5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개월 간 최고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다.

     

    주택시장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주택판매에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그 이하면 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