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도움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
  •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현대카드의  '드림실현프로젝트' 8호점인 '우리동네 햇살 과일가게'.   ⓒ 현대카드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현대카드의 '드림실현프로젝트' 8호점인 '우리동네 햇살 과일가게'. ⓒ 현대카드

     

    #. '우리동네 햇살 과일가게' 홍용기 사장은 현대카드의 드림실현 프로젝트(8호점)를 통해 과일 전문가 멘토의 매장에서 과일 셋팅법이나 생과일 주스 제조법에 대해 전수 받고 매출이 평균 1.6배 늘었다.

    #. 한 자리에서 7년째 김밥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최영인 사장은 장사가 잘 되지 않아 문을 닫기로하고 가게를 내놓으려던 찰나, 드림실현 프로젝트 9호점으로 선정돼 김밥 가게에 다시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


    최근 신용카드업계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IC카드 개발, 정보보안 교육, 점포관리 등의 지원이 소상공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010년부터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자활을 돕고 있는 현대카드는 과일가게, 미용실, 정육점, 떡집, 세탁소 등 다양한 업종의 새단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카드가 현대차미소금융재단에서 대출받은 소상공인 중 자활에 대한 의지가 남다른 소상공인을 선정해 사업컨설팅부터 경영개선교육, 디자인, 마케팅, 점포관리 등을 무상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에는 드림실현 프로젝트 9호점으로 최영인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김밥이 맛있는 집(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을 선정했다. 8호점이었던 홍용기 사장의 '우리동네 햇살 과일가게(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는 지난해 9월 새롭게 문을 열고 매출이 평균 1.6배 늘었다.

    비씨카드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예비창업자와 기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권정보시스템의 새로운 부가서비스인 '점포 이력·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서울지역 16만곳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향후 서울지역 시범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전국(6개 광역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비씨카드의 신용카드 거래 데이터와 함께 부동산 가격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창업 예정 점포의 과거 개·폐업 이력, 창업시 예상 매출 정보 등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도 지난 6월 소상공인연합회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자금회전력이 취약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자금, 고객정보 유출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보안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용카드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자발적으로 나서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경영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