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공기압 경고시스템 기본 탑재…2777만원부터
  •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중형 디젤 세단 '말리부'의 2015년형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2014년형 모델의 경우 운행 중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하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바 있으나, 한국지엠 측은 이를 개선했고 앞선 모델의 경우도 오는 5일부터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2015년형 말리부 디젤은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상시 감지해 운전자에게 이상 징후를 경고하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채택,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연료소비와 타이어 마모를 예방하는 기능을 더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2015년형 말리부 디젤의 출시를 기다려 온 많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보다 완벽한 품질과 개선된 안전성에 만전을 기했다"며 "시장 트렌드를 개척해 온 말리부 디젤이 차별화된 신뢰감으로 쉐보레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말리부 디젤의 DPF(Diesel Particular Filter, 매연저감장치) 시스템 관련 이슈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사과 드린다"며 "한국지엠은 어떠한 품질 문제에도 정확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이며, 쉐보레 고객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형 말리부 디젤의 가격은 △LS 디럭스 2777만원 △LT디럭스 2998만원 △LT 프리미엄 303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