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무드·힙합스트릿…콜라보 통해 합리적 가격에 선봬
  • ▲ 패션과 엔터테이먼트의 만남, YG ‘노나곤(NONAGON)’ⓒ제일모직
    ▲ 패션과 엔터테이먼트의 만남, YG ‘노나곤(NONAGON)’ⓒ제일모직

     

    가을을 맞아 새로운 추동 콜렉션을 내세운 브랜드의 진격이 시작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멋스러운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모델 겸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Ines de la Fressange)와 새로운 FW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SS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콜렉션은 자유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재미와 프렌치 시크가 동시에 담겼다.

    제품 구성은 트렌치코트나 피코트, 최고급 캐시미어 니트와 울 팬츠 등 가을·겨울철의 필수 아이템 외에도 이네스만의 감성을 더한 플로랄 프린트 셔츠나 데님 드레스 등 고급스러운 제품이 주를 이룬다.

    인터내셔널 캐주얼 슈즈 브랜드 캠퍼는 국내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쟈니 헤잇 재즈'(Johnny Hates Jazz) 수장 최지형과 협업했다.

    수많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캠퍼는 국내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최지형과 '캠퍼 투게더 콜렉션'을 기획, 쟈니 헤잇 재즈 특유의 모노톤 감성과 심플함을 담긴 남녀화를 각각 출시했다.

    최지형 디자이너는 "캠퍼의 최대 장점인 최상의 퀄러티와 편안한 착화감은 고수하되 쟈니 헤잇 재즈의 최대 장점인 모노톤의 컬러와 소재 조합을 통해 세련되고도 실용적인 콜라보레이션 슈즈를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국내 가요계 핵심이라 불리는 연예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도 제일모직과 손을 잡고 '네추럴나인'을 공동 설립하며 '노나곤'을 론칭했다. 노나곤은 케이팝을 통한 음악 한류의 확산을 넘어, 한국의 패션과 엔터테인먼트의 콜라보레이션의 첫 발걸음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노나곤은 '영 스트리트 캐주얼'을 콘셉트로, 전세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스트리트 문화를 향유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주요 아이템은 스트리트 문화의 필수인 버머재킷·스웻셔츠·미니드레스 스냅백 등이다. 대부분의 아이템이 고급스러운 져지(Jersey)와 가죽 등의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을 반영했다.

    노나곤은 지난 12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10 꼬르소 꼬모 밀라노 본점과 중국 상해, 그리고 홍콩 I.T(HYSAN점, 상해점)에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