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현지서 기공식 개최
  • ▲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왼쪽)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보츠와나에서 열린 카중굴라 교량 기공식에 참석해 잠비아 스콧 부통령(가운데)과 보츠와나 케디킬레 부통령(오른쪽)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대우건설
    ▲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왼쪽)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보츠와나에서 열린 카중굴라 교량 기공식에 참석해 잠비아 스콧 부통령(가운데)과 보츠와나 케디킬레 부통령(오른쪽)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대우건설

    보츠와나와 잠비아를 최초로 연결하는 카중굴라 교량 기공식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보츠와나에서 열렸다.

     

    1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에는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해 보츠와나의 케디킬레 부통령, 잠비아의 스콧 부통령, 보츠와나 몰레피 교통통신부 장관 등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츠와나와 잠비아 양국 정부가 공동 발주한 이 공사는 남부 아프리카 카중굴라 지역에 두 나라의 국경인 잠베지강(Zambezi River)을 가로지르는 교량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길이 923m, 폭 19m의 교량에는 철도, 2차선 자동차 도로, 인도 등이 설치된다. 공사기간은 약 48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두 나라를 최초로 연결하는 이 교량은 '남부 아프리카의 40년 숙원사업'으로 양국 정상과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라며 "지난 8월 말 수주 이후 빠른 착공으로 현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