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기준 3.3㎡당 839만5천원…전월比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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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15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 839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7% 상승한 수치로,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1.4%, 6대광역시 0.6%, 지방 0.2%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중에서는 울산광역시가 가장 변동률이 컸다. 이달 849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4.2% 올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무려 10.5%나 상승한 수치다.

     

    최근 울산광역시 내 신규아파트 분양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남구, 중구 지역에서 주로 이뤄진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남지역은 가장 하락폭이 컸다. 3.3㎡당 평균 568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1.7% 떨어졌다. 고흥, 진도, 함평 등 분양가격이 낮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8월 전국 민간아파트 신규분양 가구수는 총 9727가구로 전월보다 2031가구 늘었다. 수도권과 지방 분양물량은 전년동월보다 줄었지만 6대광역시 물량은 증가했다. 특히 부산(1389가구)과 광주(1156가구) 물량 증가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