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4' 공개...26일 세계 최초 한국 출시

삼성전자가 5형대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4'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4'를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4'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S펜 기능이 탑재 돼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로 이달 초 독일 'IFA 2014'에서 공개된 이후 큰 관심을 모아왔다.

주요 외신들은 '갤럭시 노트4'를 '대화면 스마트폰의 재정의', '최고 사양의 집약체', '괴물폰'이라고 표현하며 첨단 기술, 디자인, 사용자 환경 등 모든 분야에 대해 호평한 바 있다.

'갤럭시 노트4'는 전작 대비 2배 향상된 정교한 필압과 속도를 갖춘 S펜의 기능을 탑재했으며 143.9mm(5.7형) 화면에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풍부하고 또렷한 색상을 표현해주는 쿼드HD S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갖추고 '급속충전' 기능과 '초절전 모드' 기능 등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 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등 총 4가지 색상이 있으며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갤럭시 노트4'를 출시힌다.

갤럭시 노트4는 국내 통신 3사에서 동시 출시되며 출고가는 95만7000원이다. 해외에서는 중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은 "갤럭시 노트4는 삼성 휴대폰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은 대화면 노트 카테고리를 창출한 원조로써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대화면과 S펜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4가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날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4'뿐 아니라 혁신적인 엣지 스크린을 탑재해 스마트폰의 우측까지 정보를 표시해주는 '갤럭시 노트 엣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최신작 '삼성 기어S',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Gear Circle)', 가상현실 서비스 '기어VR' 등 최신 웨어러블 기기들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갤럭시 노트 엣지', '삼성 기어S', '삼성 기어VR'과 '삼성 기어 서클'은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