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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과 사우디아라비아 시프켐(Sipchem)의 합작 회사인 사우디 스페셜티 프로덕트(SSPC, Saudi Specialty Products Co,)가 최근 플라스틱 몰드 공장의 시범가동을 시작했다.
중동의 경제 전문지인 걸프 비즈니스는 보도를 통해 사우디의 수도인 리야드(Riyadh)에 있는 SSPC의 신규 공장이 최근 시험운전을 시작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SSPC는 한화케미칼과 시프켐이 25대 75를 투자해 설립한 조인트벤처(JV)로 신규 플라스틱 금형 공장은 약 2930만 달러(한화 약 306억원)를 투자해 건설됐으며 연산 1000t 규모의 플라스틱 몰드를 생산하게 된다.
이에 앞서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9년 시프켐과 25대 75 지분율로 합작사 '인터내셔널폴리머스(IPC, International Polymers Co)'를 세우고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연산 20만t 규모의 EVA(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LDPE(저밀도폴리에틸렌) 병산 플랜트 공장을 짓고 지난 7월께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EVA는 에틸렌을 원료로 생산되며 태양광 전지 접착 시트, 농업용 필름, 신발밑창(폼), 충격방지폼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이번에 시범운행에 들어간 SSPC의 플라스틱 몰드 공장에서는 석유화학 금형 등을 생산하게 된다. IPC EVA공장은 SSPC의 플라스틱 몰드 공장이 위치한 리야드에서 491km 가량 떨어져있는 사우디 북부 주베일(Jubail) 석유화학단지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