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영업점과 같은 교육장… 어린이에게 살아있는 금융교육 제공"금융사기 의심전화, '끊어주세요' 단호하게!"… 어르신 금융교육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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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어린이·새터민·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신한은행은 어린이에게 은행·카드·증권·보험과 소비활동의 개념을 교육하는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매주 진행하는가 하면,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활동이다.◇ 눈으로, 머리로, 몸으로 익히는 금융교육 실현신한은행은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위해 서울 광화문에 금융교육 전용공간 '신한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 광화문캠퍼스'를 열었다.이 곳은 신한은행 실제 영업점과 동일한 환경의 은행 영업장과 교육장을 확보하고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현장·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중학생의 직업체험활동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이 곳에서의 교육은 신한은행 직원들이 직접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신한은행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의 일환이다.서울시 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은행원 직업 체험과 심화된 금융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금융교육센터 광화문캠퍼스'는 한국금융사박물관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다. 한국 금융의 역사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미래의 금융까지 보고, 듣고,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1분 만에 조기마감… '금융체험교실' 인기 만점!신한은행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제 영업점을 개방해 진행하는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책상에 앉아 진행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TV 프로 '런닝맨'과 같은 방식을 통해 다양한 금융거래를 체험토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한은행 직원으로 구성된 멘토 강사, 팀원 등과 함께 고민하고 직접 상담할 수 있게 했다.이 프로그램에서는 통장거래뿐 아니라 체크카드 발급·각종 보험 가입·주식매매·물품매매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다.초등학생 자녀가 금융체험을 즐기는 동안, 학부모는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한국 금융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박물관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직원들이 전해주는 현명한 용돈 관리 방법 등 '자녀 금융교육법'에 대한 강의도 이어진다.이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이 교육은 1분 만에 신청 마감된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사기전화 걸려오면 당황하지 말고 "끊어주세요!"신한은행은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금융 소외계층 발생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신한은행은 지난 8월 27일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노인들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금융사기 예방 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그 후, 협회 산하 33개 노인복지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과 퀴즈를 통해 보이스피싱·대포통장·관공서 사칭 등 금융사고의 실제 사례를 공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했다.특히 금융사기 의심전화가 걸려올 경우, 간단 명료하게 "끊어주세요!"라고 답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이 과정에서 역할 연기를 통해 노인들이 직접 시연하는 체험식 교육을 진행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연령별 맞춤형 체험 교육기부를 지속시켜 나가며 국민의 금융 문맹 퇴치를 목적에 두고 체계화된 금융 통합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금융교육센터는 국내 최초의 금융체험교육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금융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