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오해있다" 피력...다만 "법 협조는 해야"
  • "법 집행에 협조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카카오톡 검열에 대해 오해가 있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잘못된 정보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검찰에서 사이버 명예훼손에 대한 검열을 발표하면서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이에 대한 검열을 우려, 러시아 SNS인 '텔레그램'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는 연락처에 저장된 사용자가 텔레그램을 사용해야 상호 연결 되며 대화 내용이 저장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 대화창에서는 시간을 설정하면 해당 시간 내에 읽은 대화내용이 사라진다. 또한 서버가 해외에 있어 쉽게 국내에서 모니터링하거나 검열하기 어렵다.

국내 유저들은 카카오톡 메시지 검열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카카오톡은 최고의 보안 기술을 갖고 있으며 메시지를 서버에 보관하는 기간도 짧아 원치않게 유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한 공정한 법 집행이 있을 경우에는 그 협조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