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자문단 검토 등을 거친 결과 안전 큰 문제 없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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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개장 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어왔던 제2롯데월드 저층부 건물 3개동에 '조건부 승인'이 떨어졌다.서울시는 프리오픈 기간(9월 6~16일) 중 추가 점검 및 대피 훈련, 시민자문단 검토 등을 거친 결과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단 그동안 논란이 된 부분은 앞으로도 꾸준히 점검할 계획이라는게 시측 입장이다.시는 제2롯데월드 개장 후에도 안전관리 시민자문단 및 교통대책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지속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전했다.특히 공사장 안전, 교통관리대책, 석촌호수 주변지반 안정성, 소방방재 등을 집중 관리·감독한다.시울시 이건기 행정2부시장은 "제2롯데월드 인터넷 홈페이지에 석촌호수의 한강수 공급량 및 수위변화, 석촌호수 주변 지하수위계, 잠실길 지하차도 교통상황 모니터링 결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시의 이번 결정으로 제2롯데월드 저층부는 이달 말쯤 개장될 전망이다.신격호 회장의 숙원 사업으로 알려졌던 제2롯데월드 타워가 일부 저층부가 개장하면서 롯데 측의 움직임도 빨라졌다.롯데그룹은 "서울시에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임시사용을 승인한 만큼 롯데월드몰을 가장 안전한 세계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