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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아키히사 한국 렉서스 사장이 6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렉서스 NX300h' 신차발표회에서, 연간 판매목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 연 1000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NX 시리즈는 지난 1989년 렉서스 브랜드 런칭 이후, 렉서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이 차량은 하이브리드형 모델 NX300h와 2.0ℓ 가솔린 터보 모델 NX200t 두 종류로 출시됐는데, 국내에는 우선 NX300h가 먼저 출시됐다.
NX200t는 내년에 국내에 상륙할 예정으로, 요시다 사장은 2가지 모델 모두가 판매되는 내년도에 '연 판매 1000대'라는 판매고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이어 요시다 사장은 NX시리즈의 선전을 기대함과 동시에 "내년도 렉서스 브랜드 전체 판매량은 7000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예전에도 말씀드렸 듯, 판매대수만을 추구하진 않는다. 한 고객, 한 고객에게 만족을 드려야하고 A/S에도 더욱 신경써야한다"며 "이러한 노력들 끝에, 판매대수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디젤' 열풍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렉서스의 경우 디젤 대신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치중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카토 타케아키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엔지니어는 "디젤을 안한다기보다는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에 집중을 하는 것"이라며 "제한적인 개발 자원 안에서 우선적으로 하이브리드로 친환경성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양립시킨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파리모터쇼를 다녀왔는데, 쟁쟁한 글로벌 메이커들도 이번에 대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선보였다"며 "이는 충분히 하이브리드의 미래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