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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일 경남 거제에 위치한 옥포조선소에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바다녹화운동 및 수산자원조성 캠페인 활동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해양생태계 복원에 관한 국민적 관심 조성, 수산자원조성에 대한 교육 기반 마련, 바다녹화 캠페인 및 행사 공동 추진 등의 활동 증진을 약속했다.
이철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은 "조선․해양 산업의 특성상 기존과 차별화된 바다와 인류를 위한 사회기부활동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게 됐다"며 "해양 생태계 복원은 물론, 풍요로운 바다를 조성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 주도의 바다녹화사업을 기업이 나서 추진하게 된 최초의 사례"라며 "해양환경 생태관리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끌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업무체결의 일환으로 오는 9일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해안 일대에서 바다녹화현상 예방과 해안정화를 위한 제1회 'DSME 바다식목일'을 개최한다. 행사는 약 3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우리 바다에 생명을 심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