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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국제선 수요예측용역 엉터리

내년 33만명 예측, 올해 이미 37만명 넘어

입력 2014-10-13 14:01 | 수정 2014-10-13 14:38

▲ 청주공항에서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의 모습.ⓒ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2억2000만원을 들여 수행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연구용역이 수요예측을 제대로 못 해 허점투성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변재일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 재기획 조사 중간보고 결과에 따르면 2040년 예측된 청주공항의 여객수요는 331만명(국내 226만명, 국제 106만명) 규모다.


특히 내년 국제선 여객수요는 33만1000명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지난달 기준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현황은 37만5000명으로 연구용역에서 밝힌 내년 수요를 이미 뛰어넘은 상태다.


변 의원은 "중간보고회 내용을 보면 국토부의 청주공항 항공수요 예측이 현재의 수요 증가도 반영하지 못하는 엉터리"라며 "이달에 이스타항공의 중국 3개 노선 정기편이 운행될 예정으로 현재 추세라면 국제선 여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국토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영남권 신공항 항공수요조사용역은 저비용항공사의 성장세를 강조하며 영남지역의 장래 항공수요까지 예측했지만,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은 주로 현재의 이용객 추이를 고려해 수요를 축소한 의혹마저 든다"며 "세종시와 통합 청주시의 인구 증가, 수도권 보조공항의 역할 등 잠재수요를 배제한 항공수요조사는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eruc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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