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자동차, 전력저장 등 3개분야 초소형부터 중대형까지 한자리에배터리가 변화시키는 인류의 현재와 미래 직접 체험도
  • ▲ LG화학 부스 ⓒLG화학
    ▲ LG화학 부스 ⓒLG화학

     


    LG화학이 오는 16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2014'에 참가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LG화학은 모바일, 자동차, 전력저장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부스를 설치, 초소형부터 중대형까지 크기와 기능이 차별화된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LG화학은 '도심속의 영웅, 배터리'를 콘셉트로 배터리가 개인의 일상을 얼마나 스마트하고 다이나믹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알기 쉽게 소개해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며 배터리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뒤 전기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BESS(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가 설치된 빌딩에서 일한 후 집으로 돌아와 무선 청소기로 청소를 하는 등 개인의 삶 속에서 배터리의 역할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이 배터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모바일·자동차·전력저장 등 섹션별로 현재와 미래의 일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다양한 배터리와 이를 적용한 기기를 선보였다. 

    먼저 모바일 섹션에서는 손톱 크기의 웨어러블 기기용 초소형 폴리머 전지부터 마음대로 쌓고 휘고 감을 수 있는 '스텝드 배터리(Stepped Battery)', '커브드 배터리(Curved Battery)', '케이블 배터리(Cable Battery)' 등 미래형 배터리들과 이들이 적용된 다양한 IT 제품을 전시했다. 

    또 전기자전거 등의 동력원으로 사용되는 전력구동용 배터리를 비롯해 전동공구용, 청소기용, 가든툴(원예공구)용 등 리튬 배터리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非 IT 분야의 제품도 선보였다. 

    자동차 섹션에서는 현대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GM의 스파크EV 등의 실물 친환경 차량과 함께 다양한 전동카트를 전시했다. 

    전력저장 섹션에서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다양한 BESS 전시를 통해 가정부터 전력망까지 배터리를 통해 전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배터리 관련 전시회 최초로 BESS의 완성된 구현 형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실물 크기의 컨테이너를 전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최첨단 배터리는 물론 이를 적용한 완제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배터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며 "현장에 방문하면 배터리가 변화시키고 있는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