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배곧신도시 교육1번지 분양 '스타트'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확정으로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흥 배곧신도시. 그 중에서도 배곧신도시의 교육1번지가 될 특별계획구역 첫 분양물량이 나온다.

15일 한라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라는 배곧신도시의 비전과 특별계획구역 입지 특성,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특징 등을 소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점은 단지 입주민이 누릴 수 있는 교육환경과 설계다.

단지가 조성되는 특별계획구역은 한라가 시흥시와 지역특성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곳이다.

2018년 조성 예정인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특별계획구역 인근에는 서울대와 연계한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한라비발디 입주민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근거리 우선배정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또 단지 내에는 대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개설될 예정이다.

한라 관계자는 "한라비발디에 거주하면 어린이집부터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교까지 한 지역에서 교육이 가능하다"며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근거리 우선배정 원칙에 따라 입주민 자녀의 우선 배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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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교육에 중점을 뒀다. 특히 자녀들에게 쾌적하고 아늑한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별동 대규모 스터디센터가 조성 예정이다. 스터디센터에서는 멘토링서비스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학습 및 진로상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터디센터에서 진행되는 'Do Dream 멘토링' 서비스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연령대의 스터디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선에듀케이션과 연계해 어린 학생들의 멘토를 선정. 1대 1 소그룹 스터디 및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단지 내 상가에 에듀센터를 조성하고 다수의 유명사설 학원 유치를 통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세부내용을 협의 중에 있다.

총 면적 4600㎡의 넓은 면적으로 조성되는 잔디마당과 함께 캠핑장으로 활용되는 나무와 캠프, 어린농부교실, 리틀체육교실 등 총 5개의 교육테마특화공간도 갖춰진다. 미국 IVY League의 유명 대학 조경시설을 모티브로 한 테마 수공간을 조성해 교육특화단지에 걸맞는 조경시설로 꾸며질 계획이다. 총 길이 1.2Km의 산책로와 자전거 둘레길도 조성된다.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는 IDEA(국제디자인공모전)와 GOOD Design(지식경제부선정)을 수상한 교육테마놀이시설이 갖춰지게 돼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각 가구 내부 설계 역시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녀 공부방 특화 설계가 눈길을 끈다. '전교 1등의 책상'이라는 콘셉트로 기본형 책상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독서실형 책상, 공부방 내에서 선생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대면형 책상 등 다양한 책상 설계를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가변 범위를 확대한 설계도 눈에 띤다. 침실, 주방, 거실 등 가구 내 대부분의 공간을 가변형 벽체로 구조변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자녀의 연령과 취향에 따라 스터디 스타일, 릴렉스 스타일로 선택 가능한 선택형 가구도 갖춰진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1차는 특별계획구역 C3블록에 지하2층 지상40층 12개 동, 전용 71~138㎡ 총 270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공급된다.

향후 3차까지 공급이 완료되게 되면 총 6700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완성된다.

한라 관계자는 "배곧신도시는 9.1 부동산대책으로 신규 택지지구 지정이 당분간 중단됨에 따라 희소가치까지 얻게돼 더욱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곧신도시는 교육특화도시로 완공 시 주택 2만1541가구가 건설돼 5만6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까지 20분, 인천항 15분, 광명역(KTX)까지 약 20분 거리에 있으며 2014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대학교 본교까지 2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현재 무정차역인 수인선 달월역도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달월역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오이도역과 월곶역 사이에 신설되는 역사로 개통시 배곧신도시 주민들의 전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