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참석

  • ▲ 케냐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전경.ⓒ현대엔지니어링
    ▲ 케냐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전경.ⓒ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열발전소를 준공했다.


    1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각)일 케냐 나이바샤에서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4기'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물론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알버트 무고 케냐 전력청장, 데이비드 카기리 사업 총괄 이사 등 케냐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적 행사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1년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1기 증설,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4기 신설 공사를 수주, EPC 전과정을 수행해왔다.


    올카리아 지열발전소는 오는 12월 1기 프로젝트 완공 시 총 280MW의 전력을 추가로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아프리카 1인당 연간 전력사용량인 153KWh를 감안할 때 약 14만가구에 추가 전력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또 케냐 전체 전력공급량(1600MW)이 20%가량 증가하게 된다.


    한편 케냐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력생산을 현재보다 70%를 증가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질구조상 건설이 유리한 지열발전소를 적극 지원할 전망이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아프리카 플랜트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중 유일하게 해외 지열발전소 사업 실적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