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된 공간서 5G와 스마트홈 연동... 가전, 전력 등 제어도
  • ▲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초고속 5G 이동통신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초고속 5G 이동통신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5G와 스마트홈을 연동시킨 기술을 첫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월드IT쇼(WIS) 2014'에서 첨단제품과 차세대 기술들을 총망라하며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세상으로 가는 길을 열어 보였다. 

눈길을 끈 기술은 '5G'와 '스마트홈'을 연동시킨 신기술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방된 공간에서 차세대 5G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5G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UHD 영상을 대형 TV에 전송하는 시연에 섰다. 세계 최초로 이동 중 5G 기술 시연에 성공한 결과를 공유한다.
 
'삼성 스마트홈' 전시를 통해 도어락과 IP 카메라를 연동해 가족 구성원들이 집에 잘 돌아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세이프티 서비스와 주기적으로 댁내 여러 제품의 전력 사용량을 살펴볼 수 있는 에너지 매니저 기능을 선보인다.
 
또 밖에서도 집안 상황을 확인하고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가전을 작동시키는 음성 제어 서비스도 함께 시연에 성공했다.

◇ 벤더블·커브드 'TV의 진화' 한눈에
 
세계 최대 화면을 자랑하는 105형 벤더블 UHD TV도 전시됐다. 

평면과 화면 측면이 오목하게 휜 커브드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차세대 TV의 진화 방향을 미리 보여 준다.
 
삼성전자는 105형을 비롯해 커브드 TV 제품군을 총출동 시키며 '커브드'라는 TV 화면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경쟁사가 흉내내지 못하는 고유의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의 휜 정도)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TV 제품들은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커브드 TV와 어울리는 세계 최초 커브드 사운드바를 함께 전시해 '토탈 커브드 솔루션'을 선보이고, 다양한 오디오·비디오(AV) 제품들을 통해 최고급 영상과 음향의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 차세대 B2B솔루션·프린팅·콘텐츠도 주목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삼성전자 복합기 제품들도 선보인다. 

10.1형 풀터치 화면에 인터넷 접속 기능까지 갖춰 프린팅 기능의 확장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기기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출력은 물론 기업에서 사용자 인증, 기기관리까지 할 수 있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프로' 기능을 갖췄다.

손쉬운 문서 공유·출력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도 선보이며 사무기기의 진화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 부스에서는 신개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와 디지털 잡지의 혁신을 담은 '페이퍼 가든' 등 최신 콘텐츠와 솔루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