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부산 지역가족 대상 경주 탐방, 오는 25일 인천지역 대상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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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그룹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가 부산시와 인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4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역사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티브로드는 지난 17일 부산시 다문화센터(사상구·사하구)와 공동으로 부산지역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와 자녀 60여명을 초청해 불국사와 첨성대, 안압지 등 경주역사문화투어를 진행했다. 또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신라문화의 숨결' 프로그램에도 참가, 전시품 관람 등 신라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오는 25일에는 인천시 다문화센터(남동구·서구·중구·동구)와 함께 약 80여명의 인천지역 다문화가족들을 초청, 조선 왕조 제일의 정궁인 경복궁을 위시해서 국립민속박물관·북촌 한옥마을·청와대·서울N타워 등을 방문한다.이상윤 대표이사는 "다문화가정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문화재와 유물, 유적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득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티브로드는 2012년부터 방송 권역 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