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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공급시스템이 '2014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하는'올해의 10대 기계 기술'은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분야 우수 기술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 만들어진 상이다.
대우조선해양의 LNG 연료공급시스템은 엔진에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하는'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HiVAR-FGSS)'와 재액화 장치시스템인'PRS(Partial Re-liquefaction System , PRS)’로 나뉜다.
HiVAR-FGSS 는 탱크에 저장된 천연가스를 고압 처리한 뒤 엔진에 공급하는 장치다. 차세대 선박인'천연가스 연료 추진 선박'의 핵심 기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08년 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해부터 실제 건조 선박 내 적용 등 상용화됐다.
HiVAR-FGSS는 현재, 세계 최초로 ME-GI 엔진이 적용되는 캐나다 선사 티케이의 LNG 운반선과 미국에서 건조 중인 세계 최초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에 적용됐다.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부분재액화 장치'PRS'는 운송 중 발생하는 LNG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기술총괄 전무는"대우조선해양이 2000년대 초처럼 다시 LNG선 건조시장을 휩쓸 것이라는 전망의 리포트가 발표되는 등,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이 시장과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