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85.83달러, 두바이유 84.1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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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석유공사
27일 국제유가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미국투자은행)의 유가 전망치 하향 조정 및 독일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물 인도분 WTI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1달러 하락한 81.0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0.30달러 내린 85.83달러에 마감됐다.
국내 원유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 현물은 전일보다 0.44달러 하락한 84.1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석유시장은 골드만삭스의 유가 전망치 하향조정으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5년 1분기 Brent 유가를 직전 전망치($100/B)보다 하향조정한 배럴당 85달러, WTI 유가를 직전 전망치($90/B) 보다 하향조정한 배럴당 75달러로 전망했다.
또한 2015년 2분기 Brent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WTI 유가는 배럴당 70달러로 내다봤다.
독일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유럽 경기 회복 둔화 우려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27일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 Ifo는 10월 독일 기업신뢰지수가 103.2로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수치(104.7)와 전망치(104.3)를 하회하는 수치다.
한편,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10월27일 기준)은 전일보다 0.21% 상승(가치하락)한 1.269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