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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이 운영하는 디큐브백화점(대표 김경원)이 멤버십 카드에 쌓인 포인트를 현금처럼 기부할 수 있는 캠페인을 내달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캠페인으로, 올해로 3년 째 진행하고 있다.
디큐브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멤버십 포인트가 5000점 이상이면 백화점 4층 고객센터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1000 포인트 단위로 추가 기부가 가능하며, 포인트 금액만큼 현금으로 환산되어 기부된다.
고객들이 기부한 포인트는 연말에 구로희망복지재단에 전달돼 무료급식소·사회복지시설·다문화가족 관련 시설 지원 등 저소득층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걷기만 해도 기부금이 쌓이는 이색이벤트도 벌인다. 디큐브백화점과 1·2호선 신도림역이 연결되는 지하2층에는 계단을 걸으면 1인당 10원씩 기부금이 자동으로 적립되는 것. 이는 디큐브백화점을 운영하는 대성산업과 서울시 구로구가 손잡고 지난 8월 조성한 '걸으며 기부하는 건강계단'이며, 계단이용자 수에 따른 기부금은 대성산업이 후원해 연말에 구로희망복지재단에 기부한다.
디큐브백화점 윤순용 이사는 "쇼핑도 하고 소외된 이웃에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포인트 기부 캠페인에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디큐브백화점도 3년 새서남부를 대표하는 유통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만큼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