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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서울 용산 금양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엔지(Enzy)와 함께하는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실시된 이번 교통안전 체험 교육은 기아차가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2005년부터 펼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스쿨존 만들기SLOW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학교 강당에 교통안전 체험장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직접 교통안전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통안전 체험장은 '사고 상황 조사Zone'과 '반사 뱃지 체험 Zone', '안전 지도 제작 Zone' 등 세 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사고 상황 조사 Zone'에선 재현된 사고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사고 원인을 유추해보면서 사고 예방 방법까지 교육받게 된다.
암실로 꾸며진 '반사 뱃지 체험 Zone'에선 야간 보행에서 반사 뱃지의 효과와 옷 색깔별 빛 반사 정도의 차이를 체험하고 야간 보행에서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배운다. '안전 지도 제작 Zone'에선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와 안전요소에 대한 토론을 통해 안전지도를 제작해보며 안전 습관을 숙지하게 된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학교 주변 등하굣길 곳곳에 안전 요원과 캐릭터 '엔지(Enzy)' 탈인형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지고 있다. 기아차는 다른 희망 학교들과 협의를 통해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교통안전교육은 안전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을 제고하며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키워주도록 체험 형식으로 구성됐다"며 "등하교 지도 시 기아차의 대표 캐릭터 '엔지'와 함께해 아이들이 더욱 친숙하게 교통안전에 대한 개념을 받아들이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캐릭터 '엔지'를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DVD 제작하고 운전자에게 스쿨존 서행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 광고를 진행하는 등 'SLOW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