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39억원, 영업익 29억원, 당기순익 11억원
  • 네오위즈게임즈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하락했다. 

14일 네오위즈게임즈는 국제회계기준(K-IFRS) 3분기 결산 결과 매출 439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 당기순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0.3%, 32% 하락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57% 상승했다. 네오위즈게임즈에 따르면 영업이익 하락 요인은 신규게임 온그린, 블랙스쿼드의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며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손실 차이가 전분기 대비 차이가 줄어들면서 상승한 것이다. 
 
국가별 매출로는 해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6%가 증가한 293억 원을 기록, 전체 매출 비중의 67%를 차지했다. 

이는 자회사 일본 게임온에서 '아키에이지'가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이후 성장 추세에 있고 8월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가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는 성과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의 여름방학 성수기 효과로 '크로스파이어'의 매출 증가도 한 몫 했다. 
 
국내 매출에서는 지난 2월 웹보드 게임 규제가 적용된 이후 웹보드 게임의 매출의 하향 안정화 추세와 일부 퍼블리싱 타이틀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22% 하락한 146억원을 기록했다.

  • ▲ 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실적.
    ▲ 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실적.

  •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3일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등급분류 심의가 통과되면서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등급분류 심의가 통과된 모바일 웹보드 게임은 '피망뉴맞고', '피망포커', '피망섯다' 등으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됐다. 또한 소셜 카지노 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신규 온라인 골프 게임 '온그린'과 FPS 게임 '블랙스쿼드'의 공개서비스 시작과 함께 4분기 중 모바일 게임 '그라나사'와 '도데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다각도로 국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서 "올 4분기에는 모바일 웹보드 게임 유료화를 비롯해 신작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전개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