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번째 자체 행사서 임직원 150명 자발적 동참 정기 행사 시작한 1992년 이후 누적 참여자 11,679명 헌혈증, 향후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
  • ▲ 녹십자 임직원 일동도 '사랑의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녹십자
    ▲ 녹십자 임직원 일동도 '사랑의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녹십자

     

    녹십자의 '사랑의 헌혈' 행사 참여자가 11,6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실시한 올해 9번째 '사랑의 헌혈' 행사에 녹십자 총 150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이에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정기적인 헌혈 행사가 시작된 1992년 이래로 누적 참여자 수가 총 11,679명에 달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의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향후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녹십자는 전했다.

     

    실제로 녹십자는 소아암 환자 돕기 일환으로 지난 4월, 삼성서울병원에 헌혈증 1,500매를 전달한 바 있다.

     

    매년 전국 사업장에서 총 12번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녹십자는 다음 달 초까지 오창, 음성, 화순공장에서 올해의 마지막 헌혈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녹십자 본사에서 실시한 헌혈 행사에 모두 참여한 서민준 녹십자 과장은 "소중한 피로 꼭 필요한 약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헌혈에 관심을 갖게 됐고, 작은 수고로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특히 이번 기부로 헌혈증이 아픈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사랑의 헌혈' 행사 외에도 매칭그랜트 제도(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제도)와 1991년 사회복지법인 혈우재단 설립 및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경상이익의 1%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 클럽 가입, 급여 끝전 기부 등 꾸준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