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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2014년도 제56회 사법시험에서 최종 합격자 6명을 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사법시험 전체 선발인원 204명 중 3%로 출신 대학별 순위에서 전국대학 8위, 사립대학 6위로 사시 합격자 배출 '톱 10'에 진입했다.
건국대는 올해 사법시험에 17명이 응시했으며, 최종까지 총 6명이 합격했다. 응시자수 대비 합격비율은 35.2%로 최고를 나타냈으며 합격자 비중(3%)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대학별 합격자 수는 서울대가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세대 26명, 한양대 22명, 성균관대 20명, 고려대 14명, 부산대·이화여대 각각 12명, 건국대·경찰대·경희대 각각 6명이었다.
이어 동국대·한국외대 5명, 국민대·동아대·서강대·중앙대 3명, 경북대·서울시립대·한동대 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 합격자 비율을 보면 남자가 136명으로 66.7%, 여자가 68명으로 33.3%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123명, 40.2%에 비해 7%가량 감소했다.
학력 분포를 보면 대졸 이상이 64.71%(132명), 대학 재학 포함 35.29%(72명)으로 집계됐다. 대졸 이상 비율은 지난해 56.54%(173명)에 비해 8.17% 증가했다.
법학 전공자 및 비전공자 합격 비율을 보면 법학 전공자는 81.37%(166명)인 반면, 비전공자는 18.63%(38명)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전공자 비율은 지난해 18.95% 대비 0.32% 줄었다.
한편 2015년도 사법시험은 올해보다 50여명 줄어든 150명을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내년 1월 3~9일 동안 실시된다. 1차 시험은 3월 7일에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