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행장, 현장 방문·업무협약 통한 중소기업 돕기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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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우리은행은 건강한 자본시장의 형성, 창조경제 모델의 수립 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장 경영으로 금융지원 제공이순우 우리은행장은 매년 초인 2월부터 4월까지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이 행장은 올해 수도권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충정지역의 과학벨트, 부산서부지역의 산업단지, 대구경북지역의 구미공단과 호남지역의 남해안벨트 등을 둘러봤다. 이 행장이 방문한 중소기업은 100여개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는 중소기업청 지방청장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장 등이 동행함에 따라 민관협동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우리은행이 진행 중인 △우수기술 중소기업 기술평가료 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및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우리창조 기술우수기업 대출 등은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물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제일, 현장경영을 강조해 온 이순우 은행장은 지금까지 190여개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현장에서 얻은 의견을 바탕으로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中企 지원, '백만조' 될 때까지우리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왔다.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 '백만조(百萬兆)'라는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백만조란 기술창업 100개, 고용창출 1만명, 매출효과 1조원을 일컫는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 및 산업단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먼저 우리은행은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해 특허청과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로써 우리은행은 우수한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지식재산권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최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연구개발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리은행은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자·통신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경영컨설팅과 금융서비스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컨설팅을 제공한다.이밖에도 우리은행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숨겨진 알뜰 중소기업을 찾아나섰다.◇ 사회적 기업·전통시장에도 꾸준한 관심최근 창조경제 바람으로 인해 사회적 기업, 여성벤처기업, 전통시장 등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어든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은행은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마련했다.지원금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출자로 50억원 △사회적기업 및 취약계층 종업원을 위한 금융지원에 150억원 △경영컨설팅 및 판로구축 등 인프라 지원 50억원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구매 50억원 등 총 300억원으로, 2018년까지 지원된다.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우리은행, 중소기업청, 금융결제원 등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우리은행은 전통시장에 스마트결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청이 추천한 재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회계, 재무, 세무 등 경영컨설팅과 여신금리 및 수수료를 우대하는 종합솔루션을 제공한다.이밖에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최적화된 금융지원 및 무료 종합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