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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소재부문(대표이사 사장 조남성)이 25일 환경재단(대표 최열)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토피 아동 치료지원 사업인 '아자! 아자!'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삼성SDI 소재부문 인사팀장 안찬영 전무와 환경재단 최열 대표가 참석해 업무협약 약정서를 교환했으며, 이어 치료지원 대상 아이들이 참여한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아자! 아자!' 캠페인은 '아토피 없는 자유로운 세상'의 준말로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아동지원 사업이다. 지원사업 재원은 삼성SDI 소재부문 임직원 기부금 1억1000만 원으로 마련됐다.
삼성SDI와 환경재단은 지난 10월부터 4주간 15세 이하 수도권 거주 아동을 대상으로 치료지원 대상 20명을 모집했다. 치료지원사업은 2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15년 6월까지 아동전문 한방병원과 협력을 맺어 정기적인 진료와 치료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아동센터 생활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12월까지 환경개선이 필요한 아동센터 세 곳을 선정해 내년 한해 동안 연간 운영된다. 임직원 자원봉사와 연계해 환경성질환 유발요인인 진드기, 곰팡이 제거와 살균·소독 작업 등 생활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SDI 소재부문 인사팀장 안찬영 전무는 "'아자아자'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더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며 "삼성SDI는 앞으로도 아동과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지원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