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임시의원총회서 만장일치 의결…"국내 경제계에 큰 도움 기대"
  • ▲ 서경배 회장
    ▲ 서경배 회장

    서울상공회의소는 2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총회엔 박용만 서울상의 회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과 의원 9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경배 회장의 서울상의 부회장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고객의 미와 건강을 추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세계 뷰티기업들과 어깨를 견주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1997년 ㈜태평양(現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취임한 이래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이 일궈 놓은 훌륭한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발전시키는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상의는 "서경배 회장은 혁신적인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전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국내 화장품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서울상의 부회장에 선임됨에 따라 한국 경제·산업계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경배 회장의 선친인 창업주 故서성환 선대회장도 1982~1988년 서울상의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성환 선대회장은 국내 화장품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개척한 대표적인 개성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서경배 회장의 경험과 직관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경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의의 경제계 대표성과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상의 회장단은 서경배 회장의 합류로 현재 박용만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20명이 됐다.

     

    [서경배 회장 약력]
    △1963년 1월 서울 출생 △연세대 △코넬대 경영대학원 △1987년 (주)태평양 입사 △1992년 1월 태평양제약 사장 △1994년 1월 (주)태평양 기획조정실 사장 △1997년 3월 (주)태평양(現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2003년 2월 대한화장품협회 회장 △2006년 7월 프랑스 '레종 도뇌르' 수훈 △2008년 10월 제3회 지속가능경영대상 기업인부문 '대통령 표창' △2010년 11월 제4회 '언스트앤영 최우수기업가상' '마스터상' 및 '소비재 부분 기업가상' 수상 △2010년 12월 (사)한국경영학회 '2010 경영학자선정 경영자대상' 수상 △2013년 1월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