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TN 방송화면 캡처
    ▲ ⓒYTN 방송화면 캡처


    할머니 제사를 지내고 귀가하던 길에 일가족 5명이 차량 사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새벽 0시 24분께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도로에서 박모(31·여)씨가 운전하던 레이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9.5t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승용차는 트럭을 받은 후 엔진 부근에서 불이 나 차량 내부가 전소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박씨의 한 살배기 아들, 어머니 김모(58·여)씨, 12살·8살 난 외조카 2명 등 5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들은 전날 밤 인천에서 할머니 추모제를 지낸 뒤 평택 집으로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의 남편(32)과 세살 난 딸은 집에서 박씨를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갓길에 트럭을 세워둔 운전자를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들을 탐문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가족 5명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가족 5명 사망, 너무 안타깝습니다", "일가족 5명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가족 5명 사망, 남편과 딸은 어떡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가족 5명 사망,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