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분양가, 편의시설 소비계층 구매욕 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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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 사진.ⓒ뉴데일리


    SH공사는 지난달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총 155개 필지를 모두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은평뉴타운 한옥마을은 판매 초반 용지구입과 건축비용 등 가격이 높고 한옥이라는 특수성이 판매 부진 원인이 됐다. 그러나 주변의 우려를 털어내고 완판을 이뤘다. 

    최근 힐링 열풍으로 자연과 함께 자신의 집을 짓고 싶어하는 계층이 증가 추세다. 여기에 한옥의 멋과 이로움이 소비층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또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된 것도 한 몫했다. 3.3㎡ 당 730만원 수준으로 인근 불광동과 갈현동 주택지 1600만원 수준과 비교하면 합리적이다. 

    롯데자산개발이 오는 2016년 완공하는 구파발역 역세권 대규모 복합쇼핑몰과 2018년 완공되는 카톨릭성모병원도 거주 안정심리를 더했다.

    이 밖에 북한산 국립공원을 등진 자연환경과 구파발역 광역환승센터를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스템도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SH공사 마케팅실 관계자는 "은평뉴타운 지역이 편리성을 더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오는 2016년 GTX 연신내역이 개통되면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