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하이브리드, 파사트 제치고 노르웨이 진출 사상 첫 1위 등극
  • ▲ '노르웨이 올해의 차'로 선정된 쏘울EV ⓒ기아차
    ▲ '노르웨이 올해의 차'로 선정된 쏘울EV ⓒ기아차

     

    기아자동차는 쏘울 전기차(쏘울EV)가 아우디 A3 하이브리드(2위)와 폭스바겐 파사트(3위)를 제치고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노르웨이 진출 사상 첫 1위 등극이다. 

     

    노르웨이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딘사이드(Dinside)'는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 구매 정보를 제공하는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상품 정보 제공 단체다. 차량, 의류, 식음료, 전자, 금융 등 전 품목에 걸쳐 순위를 매겨 평가하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는 친환경차량 수요가 연간 자동차 판매량의 20%에 달하며 그 중에서도 전기차 비중이 높다. 지난해에도 테슬라S가 노르웨이 올해의 차 1위를 차지한 바 있을 정도로 유럽의 대표적인 전기차 선도국이다.

     

    심사위원장 에스펜 스텐스루드(Espen Stensrud)는 "긴 시간 토론 끝에 심사위원단은 10개의 최종 후보작에서 쏘울EV를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며 "212km(유럽기준)에 달하는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와 세련된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줬으며 전기차임에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것이 인상적이다"고 평했다.

     

    기아차 유럽법인 관계자는 "쏘울EV 의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아차의 친환경 이미지를 한껏 높여 유럽내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