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부터 시공·운영까지 통합사업모델 구축
  • ▲ 대림그룹이 오는 6일 오픈 예정인 '글래드 호텔 여의도' 전경.ⓒ대림산업
    ▲ 대림그룹이 오는 6일 오픈 예정인 '글래드 호텔 여의도' 전경.ⓒ대림산업

     

    대림그룹은 오는 6일 '글래드(GLAD) 호텔 여의도'를 오픈하고 호텔사업을 본격화한다.

     

    호텔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인 대림은 향후 강남, 마포 등에 글래드 호텔을 추가 오픈하며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4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글래드 호텔 여의도는 총 319객실, 8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전통적 주거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헤리티지 온돌', 간단한 조리시설과 다이닝 테이블이 있는 '글래드 하우스' 등이다. 모든 객실에는 미국 PCF사의 최고급 침구가 제공되며 개인 취향에 따라 베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위스키 애호가였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이름을 딴 'Mark T'는 '싱글 몰트 위스키 바'로 조성돼 다양한 위스키와 칵테일을 제공한다.

     

    레스토랑 'GREETS'는 조식, 런치, 디너 부페로 운영된다. 한·중·일·양식 단품 요리도 가능하다. 최고층에는 'Executive Lounge'가 마련돼 개인 비즈니스 업무도 볼 수 있다.

     

    글래드 호텔 여의도는 서울 시내 유일의 '다지인 호텔스' 멤버 이기도 하다. 디자인 호텔스는 21년 역사의 권위적인 호텔 멤버십이다. 매년 400개 이상의 호텔이 가입을 신청하지만 평균 5% 만이 선정된다.

     

    호텔운영 서비스는 대림그룹 계열사인 오라관광이 맡았다. 이 회사는 제주도 내 5성급 호텔인 제주 그랜드호텔을 1977년 이후 38년간 운영해온 바 있다.


    한편 대림그룹은 '최고의 주거공간과 최적의 서비스를 통한 가장 편안한 주거 문화 구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호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1차로 2015년까지 2000객실을 확보한 후 장기적으로 4000객실 규모의 호텔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림그룹은 현재 제주도 그랜드 호텔과 항공우주호텔, 글래드 호텔 여의도, 강원도 메이힐스, 서울 강남·마포·제주도 등에서 운영이 확정된 객실만 3000실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