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는 2015년 1월 1일자로 2명의 부사장, 2명의 전무, 6명의 상무, 8명의 상무보 승진 등 총 18명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기술의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의 도약 가속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신임 부사장으로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송권호 생산기술부문 부사장과 배호열 구주지역본부 부사장이다.
송권호 부사장은 지난 1980년 한국타이어 공채로 입사해 대전공장장, 금산공장장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생산기술부문 임원이 됐다. 전세계 4개국에 위치한 7개의 생산시설을 글로벌 일류 수준에 걸맞게 표준화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쓴 것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배호열 부사장은 1986년 공채로 입사해 구주아주팀 팀장, 해외마케팅팀 팀장, 호주법인장, 미주지역본부 임원 등을 거친 '해외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글로벌 시장의 마케팅&세일즈 분야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구주지역본부장 부임 첫 해에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 밖에도 유럽시장의 마케팅&판매를 담당했던 안희세 전무는 승진과 함께 미국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하여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병일 전무는 프리미엄 자동차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성과를 인정받았다.